우즈베키스탄

'21년 우즈베키스탄 물가 1편

|100°c| 2021. 1. 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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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에선 감자, 양파, 당근, 호박, 석류, 사과 이곳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매우 저렴하다. 지방도시(페르가나)라서 타슈켄트보다 조금 더 저렴한거 같기도하다.

g당, 개당 가격에 익숙한데, 이곳은 kg 단위로 가격을 적어놓고 판다. 그래서 가격을 봐도 감이 잘 안 온다.
(사과가 5개 6천원. 이건 바로 알겠는데, 사과가 kg당 18,000솜. 이러면 그래서 얼마라는거지? 싶다ㅋㅋㅋ)

감자는 kg당 4,000솜 안팎으로, 성인여성 주먹만한 사이즈 5개가 2,865솜. 300원 되겠다ㅋㅋ

양파는 kg당 2,000솜 정도로 보통 사이즈 3개가 1,333솜. 150원이다ㅋㅋㅋ 득템한 기분😁😆

당근은 kg당 1,800솜 정도로 작은거 하나에 20원.
이쯤되면 감자, 양파, 당근 농부의 생계가 걱정될 지경

비싼것도 있다. 비싼 농산물은 다 수입이라고 보면된다. 러시아나 터키 등지에서 먼 길 온 애들

배는 kg당 42,500솜. 주먹만한거 딱 1개 샀는데 17,676솜 1,800원이다. 한국 배는 큼직하기라도 하지.. 여기 배는 작은데.. 진짜 비싸다💰💰💰
우즈베키스탄산 배는 저렴하다는데 아무리 돌아다녀도 찾을 수가 없었다ㅠㅠ
(배가 비싸지만.. 목감기 걸린채🤒 집에서 반팔입고 돌아다니는 아저씨가 있어서 샀다.)

바나나, 파인애플, 오렌지 이런 수입 과일들은 다 한국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지인들 소득 수준을 생각하면 그림의 떡 일 뿐.

과일코너에서 반가운 상자가 보인다. 몰래먹는 딸기🍓 (상자는 딸기인데, 내용물은 포도ㅋㅋ)
거창군 가조면에서 온 딸기. 나보다도 더 멀리 날아왔네ㅎ

딸기가 수출 효자종목이라더니, 우즈베키스탄까지 와 있을 줄 몰랐다ㅋㅋ 거창 딸기는 얼마에 팔렸으려나..ㅎ



TMI, 비싼 배는
정성가득 배숙을 만들어 목감기 아저씨 먹였는데
효과 하나도 없었고ㅋㅋㅋㅋ
독한 감기약 하나 먹고 나았다고 한다.
역시, 약💊이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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