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한인마트

페르가나에는 1곳의 한인마트가 있다. 페르가나에 한인이 많지 않아 가게는 크지 않다.

한복입은 여자 사진과 함께 'korea shop', '마트'라고 크게 써있다. 처음 찾아갈 땐 잘 안 보이므로 주의깊게 살펴봐야한다.

우리의 소울 푸드인 배추김치. 용량은 표기되어 있지 않아 정확히 모르겠지만 반포기정도 들은 듯 하다.
60,000솜, 약 6,300원 정도
내가 방문한 날엔 배추김치 밖에 없었는데 파김치 등 다른 종류의 김치도 있다고 한다.

중국식 두부인 tofu. 우리가 먹는 두부와 좀 다르지만.. 우즈베키스탄에서 두부를 구하긴 너무너무 어려운 일이니까ㅠㅠ
500g에 17,000솜. 약 1,800원이다.

냉동고 안의 불고기는 78,000솜. 8,300원 정도
(이것은 간장 불고기인가, 고추장 불고기인가..?)

냉동되어 있는 어묵. 85,000솜, 약 9,000원 되시겠다.

우즈베키스탄은 이중 내륙국(우즈베키스탄을 둘러싼 나라들 또한 모두 내륙국)이라 바다가 정말정말 멀다. 해산물 구하기가 쉽지 않다. 어묵도 한국에서 비행기 타고 왔을 귀한몸이라 비싸다ㅠㅠ

이 밖에도 라면, 고추장, 된장, 간장, 액젓, 맥심모카골드, 소면 등을 판매한다. 가격은 한국의 2~4배 정도 생각하면 된다.

우즈베키스탄인 사장(?)은 한국어를 한다고 하고, 직원은 한국어를 못한다. 내가 방문했을땐 직원만이 가게를 지키고 있어 사장의 한국어 실력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다.

40°22'57.6"N 71°47'05.8"E
페르가나 한인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