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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라 호텔 "Ismail"에서 '21년 2월 2박 숙박 후 적는 후기.

Booking*통해 관광세 8달러 포함해서 6만원 중반쯤 예약.
카드는 안 되고, 솜화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 (카드 단말기 없음, 우즈벡에선 흔한 일..ㅎㅎ)

체크인 13시~체크아웃 11시인데, 12시 좀 넘어 호텔에 도착. 짐만 맡기고 나가려 했는데.. 그냥 체크인해줬다^^

건물의 1층은 호텔이 아니고, 2층으로 올라가면 리셉션이 있다. 2층은 객실 없이 부엌과 식당(이라기 보다는 식탁이 놓여있다ㅎㅎ)이고, 3층에 4개의 객실이 있다. 계속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해야해서, 짐 무거운 사람은 불편할 듯하다.

내가 예약한 방은 3인실이었지만, 다른 손님이 없어 2명만 투숙했다. 침대, 서랍, 책상, 의자, 티비 등이 있고, 냉장고와 옷장은 없다. 생수 2병과 일회용 슬리퍼를 제공해준다👍

창문 밖은 옆집 지붕 뷰ㅋㅋㅋ

3인실이라 그런지 화장실은 큼직했다. 우즈벡 브랜드의 샴푸 2개, 작은 비누 1개를 제공한다. 헤어드라이기는 없다.
객실, 화장실 모두 깨끗하다.

조식은 빵, 햄과 치즈, 계란 후라이, 사과주스, 디저트, 커피 등이 제공됐다.

리셉션에 있는 직원은 영어를 잘하진 않았지만, 필요한 의사소통은 모두 가능했고, 친절한 편이었다.

부하라에서 택시를 타기 위해선 기사와 택시비 협상이 필요한데.. 외국인 관광객이 적정금액을 알긴 어렵다. 그래서 호텔에 사전에 물어봤다. 기차역에서 호텔까지의 적당한 가격을ㅋㅋ

내가 리셉션에서 마주한 직원이 대답한건지, 다른 누구인건지 모르지만 5~7달러(5,500~7,700원)라고 대답해줬다.

그런데 나는 기차역에서 호텔까지 20,000솜(2,100원)내고 이동했다. 내가 택시비 협상을 잘 한게 아니고, 저게 적정가인거다. 이 호텔 관계자 누군가가 외국인 관광객이라고 2~3배가 넘는 호구가격을 알려준거다ㅋㅋㅋㅋㅋ 이런 🐑 아치를 보았나ㅋㅋ

몇 달 뒤에 Booking*앱에 영어로 좋은 후기 하나 남겨드려야지~^^

부하라 호텔 "Ismail" 총평

장점
1. 라비 하우스와 가까움. 도보 10분 이내
2. 객실, 화장실 등 깨끗함

단점
1. 호텔이 위치한 골목이 어두움
2. 신뢰성 제로 : 투숙객이 돈벌이 수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결론
재숙박 의사는 있으나, 웬만하면 그냥 다른데 찾아보겠음ㅋ 와이파이는 그럭저럭 쓸만한데 가끔 없어짐ㅎㅎㅎ

p.s. 해 진 이후 호텔 나서면 마주할 골목길 상황..ㅎㅎㅎ(2월 저녁 7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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