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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켄트에 왔다면, 꼭 해봐야 할 것. 바로 지하철 타기ㅋㅋㅋ 이상한 소리 같겠지만, 타슈켄트의 지하철역은 이색적인 모습으로 유명하다.

우즈베키스탄의 지하철은 소련시절에 중앙아시아 최초로 건설되었다. 그 당시, 타슈켄트는 중앙아시아 최대의 도시, 소련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큰 도시였기 때문.

지하철역 입구는 굉장히 소박하다. 우리나라처럼 입구가 많지도 않고, 엘리베이터도 에스컬레이터도 없지만.. 다행히 깊지 않다ㅋㅋㅋ

한 층 내려오면 바로 kassa(매표소)가 있다. 지하철 요금은 1,400솜(150원)/1인.

우리 90년대처럼 아주머니가 바닥에 놓인 동전을 표와 함께 슥슥 창밖으로 밀어내준다. (옛날 사람만 무슨 소린지 알테지ㅋㅋ)

네이*에 검색하면 타슈켄트 지하철에서 토큰 구입하라고 나오는데 -_- 토큰 없다. 여기 QR코드 쓴다ㅋㅋㅋ 우린 외국인이니까 매표소에서 표 샀지ㅋㅋ 현지인들은 우리처럼 교통카드 띡 찍고 지나간다.

개찰구에 경찰은 서 있다. 수상하게 보인 사람은 짐 검사도 하는 듯 하다. 우린 수상해보이지 않았는지 무사통과ㅎㅎ QR코드를 찍고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하나의 승강장에서 각기 다른 방향의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전광판에 각 방향 모든 지하철 역의 이름이 다 적혀있으므로 쉽게 탈 수 있다.

우리가 탑승한 역은 oybek역. 생각보다 아름답지 않아서 실망ㅋㅋㅋ

몇 정거장 가다 아름다운 역을 발견해서 내렸다ㅋㅋㅋ 이 역은 Alisher Navoiy역. 천장이 너무 예쁘다. 이 곳이 지하철역이라니!!

어떤 의미가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승강장 벽도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다ㅎㅎ

지하철이 좀 귀엽(?)다ㅋㅋㅋ 소련 느낌ㅎㅎㅎ

혹자는 지하철 깨끗하다고 적어놨는데... 지하철역은 깨끗하지만, 오래된 만큼 객차 안은 엄청 깨끗하진 않다. 우리나라 1호선 정도? 된달까..

타슈켄트 지하철 TMI
-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객차 내에서 사진 찍어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음
- 개찰구 경찰이 여권, 거주등록, 짐 검사 등을 제한적으로 요구함(우린 아무것도 검사 안했음)
- 테이크 아웃 음료 들고 타도 괜찮음
- 우즈벡 동전이 가지고 싶다면 지하철을 타면 생긴다
- 지하철 안에서 인터넷 안되고, 위치도 잡히지 않는다. 지하철 노선도는 미리 다운받아 놓는게 좋다.

출처 : https://ko.m.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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