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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우즈벡에서는 계란을 낱개로 구입할 수 있다. 원하는 만큼 비닐봉지에 담고 계산하면 된다. 보통 1알1,000숨(약 100원). 계란은 마트와 시장의 가격이 거의 동일하다.

포장된 계란은 10알, 15알, 30알 1판까지 다양하다. 종이 계란판에 랩으로 쌓인 계란은 생산일자나 유통기한이 없어서 복불복이다ㅎㅎ
그래서 나는 가능하면 조금 더 비싼 날짜 찍힌 계란을 구입한다. 10개에 10,990솜(1,160원)

한국에선 왕란, 대란, 특란 등 알 사이즈로 가격이 다른데 여긴 그런거 없다. 큰 놈으로 잘 골라 사면 된다ㅋㅋ

탄산음료
코카콜라 500ml3,990솜(약 420원), 1l에 5,990솜(약 630원). 대부분 펩시와 가격은 동일하고, 환타 등 다른 탄산음료도 이렇게 싸다ㅋㅋㅋ 그래서 이 동네엔 탄산 먹는 사람이 많다.

희한한건 냉장고에 넣고 팔지 않는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탄산을 따듯(?)하게 해서 먹는다ㅋㅋ 음식점에서 콜라를 시켰더니 점원이 "cold one or normal temperature one?"하고 다시 물어봐서 황당했던 기억이 있다ㅎㅎ

믹스커피
1봉지1,290솜(약 140원). 낱개로 구매 가능하다ㅎㅎ 오히려 한국에서 파는 맥심모카골드처럼 100개, 200개 한 상자로 파는거 못 봤다.

설탕 들어간 커피는 뭐든 다 맛있다ㅋㅋ 블랙은 카누까진 아니고, 둘둘커피 탈 때 넣는 유리병 속에 든 커피맛이다.

일단은 다양한 종류 하나씩 구입해서 먹어보는게 좋다. 동남아 커피처럼 희한한 향이 나는 커피들이 있다.

과일주스
1팩(1l 아니고, 900ml)에 8,000솜에서 11,000솜 정도. 브랜드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다. 사진 상 주스는 9,390솜(약 990원)

한국에서 보던 식상한 주스는 잊고, 우즈벡 주스의 신세계에 빠져보자ㅋㅋㅋ 딸기+복숭아, 블랙베리+체리, 레몬+라임+민트 등 온갖 과일들이 조합되어 있는데 웬만한건 다 맛있다. 진짜 강추!!

소세지
왼쪽은 500g으로 24,000~31,000솜(약 2,550~3,300원), 오른쪽은 800g으로 45,000~56,000솜(약 4,800~6,000원).

우즈벡은 무슬림들이 많아 돼지고기 소세지는 없다. 닭 아니면 소인데... 고기 종류와 상관없이 염장된 소세지가 있으므로 번역기 잘 돌려보고 사야한다.

씨리얼
브랜드에 따라 맛에 따라 가격이 다 다르지만, 러시아 제품 기준으로 30,000솜(약 3,260원) 전후의 한 봉지 사다놓으면 한참 먹는다.

참치(тунец)캔
19,690~26,990솜(약 2,130~2,920원)까지 브랜드에 따라 참치캔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번역기 돌려보니 우리나라 참치캔처럼 기름에 담겨져있는게 있고, 참치만 들어있는게 있었다. 기름에 담겨있는 참치캔 하나 구입해서 먹어봤는데, 기름이 좀 다른지 냄새가 익숙하지 않았다. 그래도 기름 다 버리고 먹을만했다.

토마토 페이스트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어두운 붉은색 토마토 소스는 토마토 100%라는데, 맛있어보이지 않아서.. M자가 선명히 찍힌 마크로 자체브랜드 제품을 선택했다. 바질 등이 가미된 제품으로 한국에서 먹던 것과 동일한 맛이었다.

11,900솜(약 1,300원)으로 판매중인 상품 중 제일 비쌌다. 어두운 토마토 100% 소스는 7~8,000솜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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