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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당시('21. 1월 초) 우즈베키스탄이 지정한 방역등급 상 우리나라는 적색국가.

출발 72시간 전 코로나19 PCR 검사를 하고, 영문음성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 우즈베키스탄 항공 체크인 시 확인, 입국 시엔 별도 간편검사 추가 시행

기내에서 위와 같은 종이를 나눠주는데, 러시아어와 우즈베크어만 있고 아쉽게도 영어는 없다.
스튜어디스 언니가(한참 동생일듯....ㅠㅠ) 영어로 항목명만 알려줘서 묻지마 작성 후 입국심사대에 제출했다.

입국 후 찾아보니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수칙 및 자가격리 동의서'라고 보면된다.
1. 이름
2. 국적
3. 여권번호
4. 한국 내 주소
5. 우즈베키스탄 내 주소
6. 작성X (영국 등 입국금지 국가에서의 출발여부를 묻는듯)
7. 날짜 및 서명
(입국 후 14일간의 방역준수 사항 이행 동의
7-1. 자택, 호텔 등에서의 자가격리
7-2. 마스크 착용 및 주기적 교체
7-3. 손소독
7-4. 기침, 발열 등 증상 발현시 의료진의 진료를 받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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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하여 인천공항은 매우 한산한 편이지만 타슈켄트행 비행기는 수요가 많아서 카운터가 붐비는 편이었다. 탑승객의 대부분은 우즈베크인들로 한국인은 많지 않았다.

우즈베키스탄 항공은 수하물 30kg + 기내 8kg + 핸드백, 노트북 등을 제공한다. (티켓 구입 가격이나 경로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추가 수하물은 1kg 당 6,000원이며, 나는 12kg 오바했는데 항공사 직원이 6만원만 내라고 해서 속으로 오예!!를 외쳤다.
* 우즈베키스탄 항공의 추가수하물 비용은 카드사와 계약 문제로 신용카드(비자, 마스타 등등) 결제가 불가능. 현금만 가능함. 단, 현금영수증은 가능

면세점 역시 한산하기만 하다. '19년 가을에 인천공항 왔을때만해도 인터넷 주문한 면세품 받느라 한참 기다렸었는데...

탑승이 시작되고, 방호복을 입은 무리도 보인다.
(코로나19의 발병 근원지로 강력하게 의심되는, 미세먼지 생산국의 사람들만 방호복을 입은걸 보니 어이가 없었다.
더 어이가 없는건 방호복에 고글까지 쓰고 코는 마스크 밖으로 삐죽....ㅎㅎ)

타슈켄트행 비행기를 탑승할땐 일찍 기내에 오르는걸 추천한다. 보따리상이 많은건지, 그냥 짐이 많은건지 다들 기내짐이 많아서 오버헤드 빈에 짐 넣을 곳이 부족하다.

코로나 시대 안전한 비행을 위해서는 손이 자주 닫는 곳을 소독해주는게 좋다고 해서
미리 준비해온 알콜 티슈로 손잡이, 좌석 모니터와 테이블 등을 닦아 주었다.
(비행기 내에선 공기순환이 2~3분 마다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이루어져 비말이 퍼지기에 쉽지 않은 구조라고 한다. 그치만 KF-94 마스크는 필수!!)

11시 5분 비행기였는데, 환승고객이 많아 조금 지연될 수 있다는 얘길 들었다. 20~30분 늦어질 줄 알았는데, 50분이나!!!!! 지연 출발했다. (아이고, 내 허리)

비행기 출발 전 안전영상이 나오는데 너무 힙해서 빵터졌다. 알라딘이 튀어나올 듯한 배경과 의상 속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산소 마스크를 쓴다ㅎㅎㅎ 멋져요👍

7시간 30분여의 비행 중에 식사는 1번 나오며 (간식도 없음)
메인디쉬에 빵, 머핀, 피클 등이 함께 제공되는데 피클보다는 오이지 맛에 더 가깝다.

닭고기와 소고기 중 선택할 수 있는데, 향신료 냄새가 덜할거 같은 닭고기를 선택.
향신료 냄새인지, 닭고기 자체 냄새인지... 못 먹을 정도는 아녔지만 코로나 걱정도 되서 두세입만 먹고 포기.
머핀은 맛있었습니다ㅋㅋ

길고 긴 여정 끝에 타슈켄트에 무사히 착륙!! 저 비행기에 연결된 계단으로 기내수하물을 으쌰으쌰 들고 내려와서 버스를 탑승. 1~2분쯤 뒤에 공항 건물에 도착했다.
도착한 기쁨과 함께 새로운 여정의 시작ㅠㅠ
(왜 내 목적지는 타슈켄트가 아니던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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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인천과 타슈켄트를 오가는 항공편은 매일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지금은 일주일에 2편 있다.
월요일엔 아시아나, 금요일에 우즈베키스탄 항공.
('21. 1월 중 아시아나 운항편 월요일에서 수요일로 변경)
마중나오는 이의 일정과 코로나 음성 결과지 발급 등을 고려하여 우즈베키스탄 항공으로 발권을 결정!!

몇 만원 아껴서 발권하겠다고 스카이스캐너 뒤지다가 smart fares라는 발권 대행 업체(?)를 발견하고 예약진행했다가, 온몸이 후들후들 떨리는 경험을 하게된다...ㅋㅋㅋ


네이버, 구글, 카페 등등을 뒤지면 스마트 페어스 관련된 글이 딱 1개 나오는데.. 이곳에서 항공권 예약하는 방법을 설명한 글.
후기는 없지만 "오~ 누군가 과거에 여기서 예약을 했었구나~" 라는 쓸데없는 안도감으로 예약을 진행해서 799.88달러에 발권을 했다.

항공권 686.93 + 세금 및 수수료 93.00 + 자리선택 19.95 = 799.88달러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곧(shortly) 예약 된다더니!! 4시간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다.....
(카드가 해외승인 안되도록 막혀있단건 재깍재깍 국제전화까지 해서 카드번호 부르라더니!! 돈 빼간 뒤론 무소식)

우린 빠름의 민족이라 10분쯤이면 예약되지만, 미국은 느리니까 꾹 참고 4시간쯤 기다리다가 24/7 고객센터로 채팅문의를 했더니 돈을 더 내란다?!?!?

갑자기?? 그것도 190달러를?? 20만원인데??
싫으면 취소하라고?? 하아.... (1차 부들부들)

예약할때 페이지마다 "호갱님, 24시간 내 취소는 무료이니, 부담갖지말고 예약하십쇼~" 써있던게 생각나 취소하겠다고 했더니 이젠 601달러만 환불해준다고 한다.

분명 세금 및 수수료 93.00 + 자리선택 19.95 = 112.95인데 198.88을 제외하고 준다고?
저기요... 이건 좀 아니잖아요... 🐑 아치세요? (2차 부들부들)

계속 따지니까, 추가비용을 할인해서 149달러만 내란다. 이건 또 어디서 나온 숫자인지.... (3차 부들부들)

이렇게 따지길 30여분...
갑자기 추가요금 없이 발권해주겠다고 한다??
뭐지?!?!? 일단 발권해주겠다고 말만하고 돈 떼어먹는건가? 싶었지만 기다리겠다고 대답.

한시간쯤 뒤에 메일로 티켓이 왔다!!
아니, 이렇게 바로 보내줄 수 있는거 왜 4시간이나 안 보내줘서 고객센터에 상담하게 만들고 190달러 요구한건데???

국내에서 항공예약했을땐 이티켓 번호가 함께 왔는데, 여긴 없어서 우즈베키스탄 항공 한국지사에 전화를 해서 티켓번호를 겨우 확인했다.
- 우즈벡 항공 한국지사 : 02-754-1041

근데 알고보니, 이 사이트 이런거로 이미 유명한 곳이었던것!!!!!
(예약 전에 구글에 영어로도 검색해봤어야했어ㅠㅠ 뒤늦은 후회)

(결론)
smart fares에서 아직 예약 전이라면, 다른 사이트를 추천합니다. 추가 요금 요구가 상습적인 곳입니다.

이미 예약해서 추가 요금을 내라고 한다면, 싸우세요!! 저처럼 계속 귀찮게하면 원래 요금으로 항공티켓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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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월 우즈베키스탄 비자를 발급받기위해 이태원에 위치한 대사관을 찾아갔다.

한국인은 '18. 2월부터 무비자 30일 체류가 가능하지만, 난 그 이상 체류할 계획이라 비자 신청을 위해 방문했다.
관광비자가 아니다보니..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신청서류를 외교부(?)에 미리 제출하고 텔렉스 번호를 발급받았고, 비자신청서류 1부, 여권사진 1부, 텔렉스 번호를 가지고 방문했다.

대사관 앞에 도착하면 위 사진과 같은 멋진 대문과 벨이있지만 아무리 눌러도 응답하지 않으니ㅋㅋㅋㅋ 당황하지 말고, 대문 옆의 계단으로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카운터가 2곳 있는데 한국어를 잘 하시는 금발의 직원이 있음ㅋㅋㅋ

텔렉스 번호와 서류가 있으면 10분 이내에 비자가 발급된다.

나는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체류가 허가된) 외국인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PV-2비자를 발급받았다.
(쉽게 말하면 가족동반 비자라고나 할까...)

왼쪽 스탬프 잉크 마르라고 한참을 흔들어댔는데, 결국 안 말라서 번졌다ㅠㅠ

- 영사과 근무시간 :
     월 : 14:00~16:00
     화, 수 : 10:00~16:00
     목, 금 : 10:00~13:00
- 점심시간 : 13:00~14:00
- 전화번호 :  02-574-6554, 02-577-3660
   * 근무시간 내, 점심시간을 피해서 전화하면..
운 좋은 날엔  한방에!!!! 보통은 10번 이내에 통화가
가능하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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